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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우레올루스가 말을 자아내기 전에 카미조가 일어섰다.아니 덧글 0 | 조회 760 | 2019-09-30 16:28:17
서동연  
하지만 아우레올루스가 말을 자아내기 전에 카미조가 일어섰다.아니. 아우레올루스 이자드가 정말로 뭐든지 생각대로 할 수 있다면.뛰어난 세뇌능력을 가진 인간은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웃고 있어도 결코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우선은 그 웃기는 환상을 부숴주마!!그렇게 놀랄 일인가? 내 전문은 불꽃이야. 열기를 이용해 신기루를 만들어내고 빛의 굴절률을 바꾸면, 눈대중을 빗나가게 하는 일 정도는 어렵지도 않을 텐데.아무래도 미사와 학원은 재수학원과 아직 재수생이 되지 않은, 즉 평범한 고등학생들이 다니는 입시학원이라는 두 개의 얼굴을 갖고 있는 모양이다.무엇보다,허공을 춤춰라, 런던의 신부..악,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그래도 한 명의 소녀를 구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이제는 천상에거 굴러떨어지는 것 외에는 길이 없다.그 약간의 시간 손실을 놓치지 않으려고 수십 수백 수천 개나 되는 구체가 소용돌이를 치며,그렇게 불안하게 생각한 순간.바이바이 하고 그야말로 초등학생처럼 팔을 크게 흔들며 파란 머리 피어스는 해질녘의 거리로 사라져갔다.핫 하고, 카미조는 인덱스의 말에 간신히 제정신으로 돌아왔다.잠깐 하이테크 프라이머리 문화시설에 다녀올게. 어, 따라올거야? 그만둬, 그만둬, 너 기계에는 젬병이니까 초자력식 대뇌 피질검출기 사용법 같은건 모르잖아.내부의 적을 상대할 시간은 없다고 카미조는 생각했다. 지금은 바깥의 적을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그렇기 때문에 마술사는 결코 만능이 아니다. 아무리 그 길에 정진한다 해도, 정제할 수 있는 휘발유의 양은 정해져 있으니까.히메가미도, 스테일도. 죽어나 터져라는 한마디로 죽었다. 뭐든지 생각대로 된다면 왜 카미조에게 오른손의 힘이 사라진다는 간단한 명령을 내리지 않았던 걸까?생각해보면 당연하지만 거기에는 카미조가 모르는 인덱스가 웃고 있고,그레고리오의 성가대. 미사와 학원 안에서 많은 학생들을 이용해 벌인 그것은, 스테일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로마 정교의 것이었을 터.그 직후 위층과 아래층을 가르듯이 구체의 홍수가 밀려왔다. 그
스테일은 따분하다는 듯이 주위를 둘러보았다.정신을 차려 보니 마을은 재의 회오리로 뒤덮여 있었다.카미조의 팔이 반대로 힘껏 잡아당겨졌기 때문이다.마치 건전지가 다 된 것처럼. 영혼이라는 게 정말로 존재한다면, 그대로 육체에서 영혼이 빠져나가 텅 빈 껍데기가 된 것처럼.아 하고 카미조는 그 말에 가까스로 깨달았다.본심을 말하자면 저런 곳에는 들어가고 싶지 않다. 당연하다. 자신을 죽이려는 인간이 덫을 치고 기다리고 있는 곳에는 가고 싶지 않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컬트 종교의 총본산이라면 더욱 그렇다.저 녀석!하지만 하고. 카미조는 전쟁터에 남겨두고 온 한 가지 의문을 떠올렸다.카미조는 어딘가 잘못된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있는 사람처럼 축 늘어져서,역대 파트너의 말로는 전부 똑같아. 인덱스의 기억 삭제를 막으려고 필사적으로 발버둥치고 반드시 실패하지. 스테일은 내뱉듯이,좋아, 아우레올루스 이자드. 네놈이 뭐든지 자기 생각대로 할 수 있다면.아아, 그 애라면 신경 쓰지 마. 저쪽에 Oplia(사람을 물림)의 룬을 새겼으니까, 마력의 흐름을 발견하고 조사하러 갔을 뿐일 거야.아, 아니, 그게 아니라 말이 부족했어. 바보로군, 그런데 왜 그런 짓을?이라는 일련의 대화를 원활하게 진행하려고 한 것뿐이고 난폭한 말투는 친근감의 증거이지 결코 악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야. 그리고 업무연락 거기 있는 수녀랑 파란 머리는 나중에 나 좀 보자 그런 눈으로 이쪽을 마!!흡혈귀는 죽으면 재가 된다.스테일은 느긋하게 중얼거렸다. 구조도는 카미조가 훑어본 후에 태웠다. 그렇다면 전부 머릿속에 들어 있는 걸까?멍청이! 지금의 너라면 아우레올루스를 없애는 건 일도 아니잖아! 녀석의 약점은 그 침이야! 의학에 관한 거라면 너도 알.나이는 열여덟, 성별은 남자, 그 이름은 아우레올루스.폭발은 멈추지 않는다. 직격을 받은 것은 건물 한 동이지만 옆 건물과는 구름다리 복도로 연결되어 있다. 그 복도에 딸려가듯이 옆 건물 두 동이 억지로 끌려가 쓰러졌다. 나머지 한 동만이 무슨 묘비처럼 그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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